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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예방의날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여하다

콩콩샘의 놀이학교 콩콩샘입니다.

저는 꿈을 꾸고 꿈을 주는 그림책 놀이 강사이자

아기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광고 홍보 디자이너였던 저는 10년동안 경단녀로 살았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맘으로 지냈죠.

그런 제가 어떻게 제2의 직업을 찾고, 지금은 어린이집 교사이자 그림책 놀이 강사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디자이너라는 전문직을 버리고 교육학을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 먹은 계기는

'내가 만약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교육학을 공부하던 도중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전공을 한 저에게도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어요.

육아서를 필사할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경단예방의날 패널로 참여할 수 있었던 계기

셋째 아이 7개월 무렵, 진해기적의도서관에서 하는 북스타트 수업을 들었습니다.

후기모임으로 육아 공동체를 이끌다가... 그림책지도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강사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책 놀이 강사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도록 이끌어주신

기적의도서관 관장님의 소개로 경단예방의날 패널로 참여하게 되었지요.

 

아래의 원고는 경단예방의날에 발표한 제 강의의 서두입니다.

 

 

 

<슬기로운 경단 생활>

완벽한 경단 생활기

여러분은 ‘경단’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혹시 지금 ‘경단녀’라는 이름으로 살고 계시는가요?
저는 10년 동안 완벽한 경단녀로 살았습니다.

다른 이들은 좋은 스펙과 커리어를 쌓아가며 멋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하는 불안한 마음에 박탈감이 느껴졌어요.
경단을 끊어보고자 취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첫째 아이 임신 초기에는 유산기로 인해,
또 둘째 아이 4살 때는 심각한 분리 불안 증상으로 인해 워킹 맘의 꿈은 좌절되었고,
전업맘으로 육아에 충실해야 했습니다.
2016년 하늘의 선물같이 갑작스레 찾아온 셋째 아이는 ‘경단’이라는 이름으로 더 오래 살아야 함을 예견하게 했지요.
그렇게 저의 ‘경단녀’라는 시간은 한없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흘리게도 했습니다.

“경력을 단단하게! 탄탄하게! 해주는 시간” 생각 전환기
‘경단’은 경력 단절이 아니라 경력을 단단하게! 탄탄하게! 해주는 시간이 아닐까.
이 시간도 분명 내 커리어가 될 수 있으니 이 시간이 쌓여 경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어느 날 불현듯 이런 생각의 전환이 일었습니다.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는 having의 삶을 살기로 했죠.
“기쁘게 일하고, 해놓은 일을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괴테의 말처럼 저는 기쁘게 육아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엄마표로 해보자며
엄마표 놀이, 엄마표 요리, 엄마표 공부 등 많은 것들을 엄마표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를 아이들과 놀고, 공부하고, 부대끼는 데 썼습니다.

콩콩콩 삼 남매는 엄마랑 노는 게 제일 재밌다고 합니다.
엄마가 해주는 요리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해줍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학원에 가는데 자신은 학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그렇게 엄마표로 바지런을 떨며 살아가는 게 마냥 행복했냐고요? 물론 힘들었습니다.

 

저의 솔직한 심경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네요.^^;;

육아를 하며, 엄마표를 하며 내가 가지게 된 노하우들을 나누고 싶어요.

그래서 콩콩샘의 놀이학교라는 블로그도 개설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꾸준히 찾아오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pS8BMQ9nBs

위의 유튜브 링크는 경단예방의날 콘서트에 참여했던 저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더 힘을 줄 수 있는 콩콩샘이 되겠습니다.

우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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