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풍 도시락, 또또의 선택은 꼬마 김밥
늘 밥 먹기 1등이 하고 싶은 또또는 반찬을 여러가지 주면 먹는 걸 힘들어 해요.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김밥, 비빔밥, 볶음밥, 유부초밥... 이런 종류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김밥을 먹어요.
(사서 먹는다는 이야기에요. 저 싸는거 못합니다.^^;;)
유치원 체험학습을 가는 날,
소풍 도시락으로는 무조건 꼬마 김밥을 싸가야 한다는 아이를 위해 준비해봅니다.
일반 김밥과 사이즈 비교 들어갑니다. ㅎ
다른 크기는 아빠와 슈슈, 또리, 제가 먹는 크기고요. 애기 사이즈는 일곱살 또또꺼에요.
두께도 일반 크기의 절반쯤이죠?
또또는 어렸을 때부터 한 입에 가득 넣고 먹는걸 힘들어했어요.
지금도 너무 많이 넣으면 못 먹지요.
그래서 김밥도 늘 애기 사이즈여야 합니다.
소풍 도시락 꼬마 김밥 재료 준비 방법
★ 꼬마 김밥 재료 ★
김밥 김, 밥, 단무지, 달걀, 시금치, 당근, 햄
집에서 먹는거라면 참치마요김밥도 정말 맛있어요.
평소에는 치즈와 씻은 김치를 넣는데, 오늘은 소풍 도시락이라 치즈를 뺐어요.
따뜻한 김밥에는 치즈가 어울리는데
몇 시간 후에 먹는 식은 김밥에는 별로니까요.
당근은 길게 채썰고,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줍니다.
볶을 때 불은 중약불로 해주시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주세요.
김밥 당근 준비 팁! 당근은 저녁에 미리 채썰어두세요.
저는 손이 느려서 아침에 모든 재료를 손질하면 2시간동안 만들어도 다 못해요.
더군다나 평균 8줄은 싸야 하기에...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미리 저녁에 썰어두고 자면 아침에 볶기만 하심 되니 편해요.
1. 시금치는 손질 후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시금치 맛있게 데치는 법!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어주세요.
물에 넣을 때는 대 부분부터 넣어주고, 잎 부분을 넣습니다.
잎 부분이 다 잠긴 후 딱 30초만 더 데치고 건져냅니다.
2. 데친 시금치는 두어번 씻은 후 꼭 짜줍니다.
3. 소금(국간장으로도 가능)과 참기름으로 양념을 해줍니다.
1. 햄은 적당한 크기로 썬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2. 데친 햄을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달걀은 알끈을 제거 후 소금 간을 하고, 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줍니다.
중불에서 구우면 겉면이 너무 바싹하게 익어요.
그것도 괜찮다면 중불에서 조리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오늘 시간이 없어서 중약불에서 만들었어요.
단무지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팁! 시간이 없다면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없애줍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소금과 깨,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이렇게 준비하시면 소풍 도시락 꼬마 김밥 만들기 준비가 거의 끝입니다.
꼬마 김밥 싸는 방법
1. 김밥 김은 1/3 정도는 잘라내주고, 2/3 사이즈로 준비합니다.
2. 김 위에 적당량의 밥을 올려줍니다.
3. 준비한 김밥 재료들을 오려 돌돌 말아줍니다.
김발을 이용하면 더 단단하게 쌀 수 있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아요.
김발 관리가 너무 어려워서요.
대신 두 손으로 꼭 꼭 누르며 김밥을 싸지요.
이렇게 또또의 소풍 도시락인 꼬마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을 위해 일반 김밥도 싸고, 아침으로도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또또의 애기 김밥도 준비해주었지요.
총 10줄의 김밥을 2시간동안 싼거 같아요.^^;;
(손도 느린데 포스팅용 사진 찍느라 더 늦어졌어요. ㅎㅎㅎ)
소풍 간다고 신이 난 또또 어린이입니다.^^
창원과학관으로 소풍을 가는데, 재미있게 놀다 오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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